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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2

이방원, 피의 건국을 넘어 조선의 길을 연 군주 이방원, 피의 건국을 넘어 조선의 길을 연 군주 조선이라는 나라는 단순히 고려의 뒤를 이은 새 왕조가 아니었다. 조선은 유교 이념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재편된 정치체제였으며, 그 중심에는 누구보다도 냉철하고 결단력 있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이방원, 조선 제3대 임금 **태종(太宗)**이다. 그는 고려를 무너뜨린 아버지 이성계의 아들이었고, 건국의 주역이자 피로써 권력을 쟁취한 왕이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단순한 권력욕의 산물이 아니었다. 이방원은 혼란을 끝내고, 나라의 기틀을 다진 냉정한 조율자이자 강력한 국가 체제의 설계자였다. 개국의 설계자, 아버지의 그늘 속에서 이방원은 1367년, 이성계와 신의왕후 한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학문과 무예를 두루 익혔고, 특히 고려 말 혼란한 정국에서.. 2025. 8. 19.
장영실, 천민 출신 조선 최고의 과학자를 말하다 장영실, 천민 출신 조선 최고의 과학자를 말하다 장영실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과학자이자 발명가로, 신분 제약을 뛰어넘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장영실은 세종의 총애를 받으며 조선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핵심 인물로, 측우기, 자격루, 앙부일구 등 수많은 발명품을 남겼습니다. 그의 존재는 조선이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천재 기술자’의 대명사로 기억됩니다. 노비 출신 천재, 조선 과학의 문을 열다 장영실의 출생 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체로 1390년대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원래 부산 동래 출신으로, 관노(관청의 노비) 신분이었습니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이행하던 격변기, 그는 이미 천문과 기계에 재능이 있다는 소문으로 주목을 받고 있었고, .. 2025. 8. 16.